아침에 발 뒤꿈치에 통증이 생겼다가 움직이고 발 몇 번 주무르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 많은 분들이 하셨을 텐데요. 통증이 발생할 땐 매우 아프지만 생활하다 보면 통증이 사라지는 대표적인 증상이 족저근막염입니다.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안 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.. 오늘은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족저근막염의 원인 및 증상
족저근막은 걸을때 충격흡수를 하며 발관절의 움직임을 돕는 조직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항상 많은 자극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. 유난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발바닥의 통증이 심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. 족저근막염은 통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,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정상적인 보행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니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▶족저근막염의 원인
●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무리한 활동입니다. 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반복하거나 반대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장시간 걷거나 조깅을 하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● 비만이나 장시간 딱딱한 신발, 구두를신고 활동하는 업무, 평발, 요족 같은 발의 변형, 발목근력약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. 특히 내재근이 약해지면 근육이 원래 해야 할 기능을 족저근막이 대신하기 때문에 더 많은 자극을 받으면서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.
● 등산,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기와 같은 충격을 주는 행동으로 인대를 손상시키고 2차적으로 염증이 발생할 경우, 갱년기 여성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뒤꿈치 뼈의 주변에 있는 지방층이 얇게 변하면 충격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.
※ 또한 왜 뒤꿈치를 아파할까요? 그 이유는 발바닥 인대가 주로 뒤꿈치 뼈에 와서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뒤꿈치를 많이 아파합니다. 그리고 걸을 때 가장 먼저 지면에 닿는 부위가 뒤꿈치이기도 하기 때문이랍니다.
예방 및 치료법!!
● 족저근막염은 보전적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발바닥 뒤꿈치 통증 같은 경우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들기도 하는데요. 아침에 일어나면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기 전에 발에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만약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테이핑 요법과 꾸준히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풀어주셔야 합니다. 또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. 만약 5~6개월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인 치료방법도 고려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.
● 족저근막염 예방으로는 평소 정상체중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.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분들의 경우 발바닥에 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.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구두를 신는 습관도 좋지 않으니 피하셔야 합니다.
●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것도 좋습니다. 실내에서 생활하실 때는 맨발보다는 실내화를 착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 무리하게 걷거나 발바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● 발에도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이 병행되어야 합니다. 발바닥 아래쪽에 볼이나 캔을 넣고 굴려주면서 막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도 유용하며 무리해서 활동한 날에는 찜질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하루 10분씩 따라 해 보세요!!
오늘은 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. 모두 발건강 잘 유지하셔서 행복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.